Ⅰ. 서론
1. 가와바타야스나리(川端康成): 1899~1972
가와바타야스나리는 1899년 6월 14일 오사카의 자택에서 아버지 에키치와 어머니 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뜨고 세 살 때 어머니마저 저 세상 사람이 됨으로써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의해 자라게 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가와바타의 관심 또한 맞물려 근대문물이 넘쳐나던 도쿄에서 벗어나 비서구화 된 일본전통으로 시선이 옮겨가게 되었다. 그리고는 설국이 완성되었다. 설국이 완성되던 시기는 1935년부터 1942년으로 그 기간 중에는 중일전쟁(1937.7), 제2차 세계대전(1939.10), 태평양 전쟁(1941.2)등이 있었고 가와바타는 이
설국』(雪國, 創元社 1948.12)의 완결판이 나온 1948년까지는 자그마치 13년간이다. 그것이 성립되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황혼의 거울(1935.1) <2> 흰 아침거울(1935.1) <3> 이야기(1935.11) <4> 헛수고(1935.12) <5> 억새꽃(1936.8) <6> 불베개(1936.10) <7> 털공노래(1937.5)
가와바타야스나리는
설국’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도시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가와바타야스나리의 뛰어난 묘사력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는데, 그는 이 소설을 쓰게 된 동기를 그의 눈에 비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때문이라고 한다. 이 소설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은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일본 니가타현 에치
1. 서 론
『설국』은 가와바타야스나리가 1935년 초편 「저녁풍경의 거울」을 시작으로 아홉 편들을 차례로 쓴 후, 패전 후에 마지막 두 편을 개작하여 결정판 「설국」을 1948년에 완성하였다. 무려 13년의 각고의 세월 속에서 정교히 다듬어진 중편소설 「설국」은 1968년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된다.
가와바타의 작품 속에는 일본의 섬세한 시적 상황 묘사가 전편에 걸쳐 넘쳐흐르고 있으므로 그는 가장 일본적이면서 서정적인 작가로서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는 1968년 일본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 중 특히 「설국」은 가와바타 문학의 본질을 심도 있고 섬
만물일여(萬物一如)
금수충어(禽獸蟲魚)와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것’으로 봄.
생사일여(生死一如)
생사는 이웃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자유로운 교신이 가능하다.
일본만의 자연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일본인의 자연에 대한 애착과 친화감에 보다 밀접한 관계
‘가와바타야스나리는 가족
나아감.
-문학작품에 있어서 작가에 의해 설정된 그러한 가공의 인물을 우리는 시점 인물 혹은 중심인물이라함.
-『설국』은 시마무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작품 : 중심인물은 시마무라.
*이야기의 흐름
가끔 서양 무용을 연구하며 지내는 시마무라는 눈이 많이 내리는 온천 지역